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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暑, 이색적 직장교육 ‘눈길’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직장교육 돼”

등록일 2012년08월09일 2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의  이색적 직장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익산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직장교육은 기타연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직장교육에 들어가기 앞서 ‘기타사랑’ 동호회 회원 4명이 ‘널 사랑하겠어’와 팝송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해 경찰관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함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또한 바로 조용식 서장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이번 8월에 익산경찰서에 첫 발령받은 순경 김척기외 3명에게 자신의 소개와 함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듣는 시간을가져 선․후배간의 훈훈한 시간이 됐다.

이어 익산소방서 구조대응과에서 경찰을 상대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등 응급구호 조치에 대하여 교육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중에는 ‘판소리 3배로 즐기기’라는 주제로 판소리 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는데, 원광대 국악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다은 학생이 나서 판소리 ‘사랑가’와 ‘갈가보다’를 열창했다.

이번 공연은 이다은의 어머니인 고수 김광심이 경찰서 게시판에 판소리 공연을 청하여 평소 우리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조용식 서장의 흔쾌한 응하여 이루어진 공연으로 신명나는 한마당이 된 시간이었다.

이날 조용식 서장은 “판소리 공연과 기타연주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폭염과 업무에 시달린 직원들에게 한여름날의 시원한 소나기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과 함께 항상 주민을 섬기고 내 가족같이 생각하며 친근한 이웃같이 신뢰받고 사랑받는 익산경찰이 되자고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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