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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지적장애 10대 소녀가 두 아이 엄마 ‘충격’

첫 아이 13세 때 출산 '성폭행'가능성 무게…애 아빠는 누군 줄도 몰라

등록일 2012년07월02일 10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6세 소녀가 ‘애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두 아이(3살, 1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리고 있다.

더욱이, 이 지적장애 소녀가 첫 아이를 출산할 당시의 나이가 중학교 1학년인 13세에 불과해 '성폭력'가능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익산시와 경찰, 주민 등에 따르면, 평화동의 한 연립주택에 사는 지적장애 16세 소녀가 최근 갓난 아이 둘을 출산해 기르며 지적장애 2급 엄마(36)와 함께 힘겹게 살고 있다.

두 갓난아이의 나이는 현재 3살과 1살배기로, 첫 아이는 이 소녀가 중학교 1학년(13세) 때인 2010년 출산했고 둘째 아이는 올해 낳았다. 당연히 임신시기는 이 보다 10개월 전 일 것으로, 첫아이 임신시기로 볼 때 과연 임신이 가능한 것인지조차 의문시 될 정도로 어린 나이다.

문제는 이 지적장애 10대 소녀의 출산이 또래 아이들과의 단순 '불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의구심 투성이라는 점이다.

먼저, 이 소녀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때문에 자기 나이 또래 남자친구와 사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맺어 아이를 낳았다고 보기에는 상식과 이치적인 면에서 상당한 무리(無理)가 있고, 그것도 두 아이나 출산 했다는 점에서 강한 의구심이 인다.

특히, 이 소녀가 첫 아이를 출산할 당시의 나이가 중학교 1학년인 13세에 불과했다는 것은 ‘성에 대한 개념 적립’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 보단 타의에 의한 ‘성폭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를 방증하듯 인근 주민들 중에 현재 이 지적장애 소녀가 낳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명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이 같은 의구심을 종합 할 때, 누군가가 이 지적장애 10대 소녀를 성폭행했을 가능성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소녀가 사는 환경과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이 소녀는 지난 2009년 부모가 별거를 시작하면서 지적장애 2급인 엄마와 단둘이 이곳에서 살기 시작했다. 생계는 지적장애 2급인 엄마에게 지급되는 수당과 기초생활수급자 수당 등 100여만 원으로 꾸려왔다.

그러던 중 2009년 말쯤 엄마와 가까워진 내연남이 자주 이집에 머물고 갔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소녀는 중학교 1학년인 2010년과 올 3월, 아이를 출산하게 됐고, 아이들의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라는 것.

이웃 주민들은 이 부분에 강한 ‘성폭행’의혹을 제기하며 사회적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이들 모녀의 안타까운 심정에서 여러 구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고,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들도 그동안 모녀에 대한 사연을 전해 듣고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번번히 묵살당했다”면서 “아이 친부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모녀에게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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