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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속에서 돈을 줍다!

사회적기업 (유)가이아환경의 “끝 없는 플라스틱 사랑”!!

등록일 2012년06월19일 18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폐플라스틱을 재생산해 환경보호와 함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고, 지역의 취약계층 및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기업이 있다.

바로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유)가이아환경(대표 곽인철) 이다.

이 회사는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 회원이었던 곽인철, 최광운 씨가 저소득 빈곤층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사회복지기금의 도움을 받아 설립했다.

사업초기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단순한 기업 활동이 전부였지만, 2010년 특수플라스틱 재활용 분야로 사업모델을 재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회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자본금의 4배가 넘는 규모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국에 있는 재활용 선별장과 농촌지역에서 수거된 열 경화 폐플라스틱을 매입하여 세척하고, 잘게 써는 분쇄 과정을 거쳐 원료로 재생산 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농가에서 사용 후 버려지고 있는 재활용가치가 높은 특수 플라스틱 재질의 원예용 모종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전라북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수거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 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도 (유)가이아환경의 사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전국의 재활용 선별사업장에서는 특수플라스틱을 수거하여 보내주고 있으며, 가이아환경은 1kg당 약 300~350원의 가격에 매입하여 서로 돕는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재활용 수집센터와 전국 각지에서 매입한 폐플라스틱은 압축된 상태로 가이아환경에 도착되어 세척과정을 거친다. 각종 불순물들이 걸러지면 다음과정인 파쇄기로 이동되어 잘게 부서지고, 탈수와 건조를 마친 플라스틱들은 대형 마대자루에 담겨 원료공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1kg당 약 700원의 가격에 매일 3.5톤 정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월평균 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자립구조가 마련된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다.

현재 (유)가이아환경에는 일의 강도와 기능별 능력에 따라 6명의 직원이 가족처럼 즐겁게 일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과정을 거쳐 자립구조가 마련된 지난 2011년 10월, 환경분야 재활용 사회적기업에 인증되어(노동부) 농촌지역의 55세 이상 고령자,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아우르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지적장애인 임OO 씨(42세)는 마대정리를 하는 단순작업을 진행하며 늘 웃는 얼굴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으며, 전OO 씨(60세)는 선별작업을 진행한다.

“이쪽 함열 지역에는 석재공장이 많아 우리 같은 고령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는데 그리 힘들지 않게 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며 플라스틱들을 구분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유)가이아환경의 공동대표 최광운 이사는 “앞으로도 6명 정도의 일자리창출이 가능하다. 물건매입자금과 기계설비 자금 마련이 완료되어 추가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지역사회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일자리만을 제공하지 않고, 시장경제에 적응할 수 있는 고급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인철 대표의 꿈은 앞으로 사업이 안정되어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사회적 목적을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폐교나 관공서 건물을 활용한 재활용 체험센터를 건립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재활용 실천에 대해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사회적 목적 실현과 자원순환의 친환경 사회를 통해 함께 꿈꾸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유)가이아환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보며, 자원의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해본다.

사회적기업 (유)가이아환경

주소 : 익산시 함열읍 상조석재길 50 (남당리 산 62-4)

전화 : 063-862-9110

팩스 : 063-862-9111

대표 : 곽인철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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