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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진통끝에 6개 학과 폐지 '확정'

철학과 2년간 폐지 유예...6개 학과 통폐합, 봉황인재학부 신설

등록일 2012년05월23일 17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학과 폐지 학생들(11개 학과)로 구성된 ‘학생대표 비상대책위원회’ 400여명의 학생들은 3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대학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11개 학과 폐지 결정에 따른 학내 반발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던 원광대학교가 당초 입장에서 선회, 6개 학과만을 폐지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철학과를 2년간 폐지 유예하고 6개 학과를 통·폐합하기로 했으며, 반면에 우수인재 양성 위한 봉황인재학부를 새로 신설키로 했다.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구조조정 확정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원광대는 지난 3월 5일 종료된 교과부 경영컨설팅의 이행과제 추진을 위해 ‘경영컨설팅 이행과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컨설팅 평가결과 하위 15%에 해당하는 학부(과)에 대한 폐지, 통폐합 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2013학년도 학부 학생정원 조정을 완료하고 5월22일 법인 이사회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였다.

최종 확정된 구조조정 내용은 한국문화학과, 독일문화ㆍ언어전공, 프랑스문화ㆍ언어전공, 정치외교학전공, 인문사회자율전공학부, 자연과학자율전공학부 등 6개 학과(전공)는 2013년도부터 폐지되며, 철학과는 2년간 폐지가 유예됐다.

또한 국악전공과 음악전공은 통폐합하여 음악과로, 무용전공은 스포츠과학부와 통폐합하여 스포츠산업ㆍ복지학과로, 도예전공, 한국화전공, 서양화전공, 환경조각전공은 미술과로 통폐합 했으며, 봉황인재학부를 신설하여 우수 인재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학부제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과제로 전환하여 학과 단위의 특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광대는 학부(과) 구조조정을 마치고 대학원 과정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특성화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대학원간의 통폐합은 물론, 대학원 설치학과의 통폐합과 대학원 정원 감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원광대는 이번 강력한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도덕대학 특성화, 중국분야 특성화, 의ㆍ생명분야 특성화, 그린에너지분야 특성화 등 4대 특성화를 추진해 명실상부한 호남 제일의 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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