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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봄바다에 빠지다!

서울 강북구 부녀회원 등 40여명 익산시 보석대축제 방문

등록일 2012년04월27일 18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와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부녀회원 40여명이 보석대축제가 한창인 익산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 지난 27일 익산을 찾았다.

이들은 미륵사지 유물 전시관을 둘러보고 백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미륵사지 석탑(서탑)의 복원 과정을 답사했다. 이후 꽃잔디가 파도처럼 일렁이는 왕궁수목원으로 이동해 꽃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어서 보석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보석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보석을 보며 봄을 한껏 만끽했다.

한편 익산시 새마을 부녀회 회장 외 임원단 5명은 강북구 부녀회원의 방문 소식에 직접 나와 이들을 맞이하고 익산시와 강북구 양 도시의 발전적인 교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익산시와 강북구 부녀회원들은 자매 결연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교류가 부족했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상호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에 뜻을 모았다.

강북구의 한 주민은 “익산은 서동과 선화가 만난 사랑의 도시답게 꽃과 보석이 잘 어우러진 매우 아름답고 감성적인 도시임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북구의 방문을 통해 ‘희망 강북’과 ‘어메이징 익산’이 좋은 친구 도시로의 관계를 다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시와 서울 강북구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방문교류와 품질좋은 유기농산품 판매, 강북구 학부모회 및 급식영양사 등의 농촌체험 초청 등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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