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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표가 승부 가른다”‥투표율을 올려라

D-1 익산 후보자들 막판 총력전 전개… 네거티브 선거에 유권자 피로 심화

등록일 2012년04월10일 17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익산 2개 선거구 8명의 후보 진영마다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하지만 선거전 막판 후보 간 비방 등 구태가 되풀이 되면서 유권자들의 실망감과 선거 피로감이 누적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선거 분위기는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부동층과 투표율이 선거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각 후보마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막판 지지층 굳히기와 승부를 가를 부동표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주통합당 전정희 우세 속, 무소속 조배숙 박경철 ‘추격’
이번 익산 갑 총선전은 텃밭정당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월등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을 선거구에선 현역의원의  경선탈락과 무소속 출마 등 전례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기독교계가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총선전이 혼탁·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언론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현재까지의 판세는 민주통합당 후보의 우세 속에 그 뒤를 무소속 두 명의 후보가 연이어 추격하는 구도다.

익산 최대 관심지역인 을 선거구는 당 경선에 패한 뒤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한 조배숙 후보가 텃밭 정당 후보인 민주통합당 전정희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그 뒤를 교계의 추대로 10전 11기 도전에 나선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는데, 예년과 다른 기독교계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 선거구에선 전 후보 대 조 후보, 박 후보 대 조 후보가 각각 선거법 위반과 기독교 지원 문제를 놓고 선거 막판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막판 선거전이 정책 대결이 아닌 폭로와 비방, 고발 등 네거티브 형태로 전개되면서 되풀이 되는 구태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투표 포기 우려와 함께 선거 이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춘석 전국 최대 득표율 ‘도전’‥새누리 김경안 20%넘나 ‘관심’ 
반면 익산 갑 선거구는 언론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이 춘석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경안 후보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익산의 표밭에서 20%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또한 손수 수 만장의 명함을 뿌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소속 황세연 후보의 선전여부도 관심거리다.

특히 이 선거구에서는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전국 TOP10을 차지한 이춘석 후보가 이번 19대 총선에서 전국 최대 득표율 도전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도전에서 기대한대로 성과를 거둘 경우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1 ‘선택의 날’ 전국 비…투표율 변수 
4ㆍ11 총선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은 '지인 투표=득표'라는 전략을 세우고 전화와 문자메시지, 트위터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막판 지지층 굳히기와 부동표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서부터 대학가에 이르기까지 도보로 순회하며 민심을 훑고 있다.

특히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투표 참여 독려와 지지를 호소하는 휴대전화와 SNS를 이용한 문자 선거운동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지난 주말부터 투표 독려와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이전보다 2~3배 이상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11일 투표 당일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각 후보들은 날씨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득표율 계산에 분주하다.

젊은 유권층과 노인층의 참여율이 높아질수록 텃밭 정당 후보에 유리하고, 40~50대층의 참여율이 높을 수록 인지도 높은 후보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어서 투표율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익산지역 총선 투표는 갑 선거구 39개 투표소와 을 선거구 4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총 유권자 수는 24만848명으로 이중 갑 선거구는 11만3천410명, 을 선거구는 12만7천438명이며, 부재자 신고인은 갑 선거구 2천542명, 을 선거구 3천390명으로 총 5천932명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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