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과 35사단익산대대가 공동 주관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시범식 교육이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안병태 35사단장, 조용식 익산경찰서장 등 관·군·경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전라북도 대표로 익산시에서 열린 이번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시범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되는 2012년 화랑훈련을 대비하여 시․군 단위 통합방위작전을 지원하는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작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청 종합상황실과 교통관제센터,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 등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통합방위 운영 발전방안에 대한 관계기관 발표, 토의와 함께 전시를 대비한 통합방위 상황절차 동영상도 상영됐다.
특히 상황조치절차 동영상 시청에서는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된 뒤 ‘익산공단 화재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접수 및 전파, 현 상황평가, 각 지원반의 조치계획 수립, 승인 및 시행 등 4단계로 나누어 실시간 상황조치 및 행동절차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관·군·경 통합방위 업무 관계자의 이해를 높였으며, 화상회의를 통한 실시간 상황조치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 시스템과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통합방위 상황조치 체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한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체제가 불안정하고 대남 도발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통합방위태세 확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안보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위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