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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정치신인 경선구도 '아전인수'

공심위 실사단, 익산시의회 의장실서 ‘익산 갑을선거구 실사’

등록일 2012년02월13일 18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과 관련 지역 실사, 국민경선 2배수 등 본격적인 공천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경선구도를 놓고 현역의원과 정치신인들(도전자)이  각기 다른 셈법을 튕기며 '아전인수'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의장실서 ‘지역 실사’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심사위 지역실사단은 이날 익산 갑을선거구 총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이날 익산시의회 의장실에 임시상담실을 마련해 각 예비후보자 관계자들로부터 지역평가, 지지기반, 후보의 장점 등에 대해 물었다.

이날 오후까지 의장실 밖 대기실에는 각 예비후보자 선거 사무소에서 나온 관계자 3~4명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실사단은 이들에 대한 대답을 취합한 뒤 선관위, 언론사 등의 자문을 거쳐 지역 실사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을의 A 예비후보 관계자는 실사단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묻자 “후보자의 지역 활동과 선거운동 등 일반적인 것에 대해 물었다”고 대답했다. 각 선거 캠프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한 실사냐고 묻자 “각 캠프 사무국장도 있고 지역위원장도 있더라”고 귀띔했다.

경선 양자구도 “내가 유리”아전인수
민주통합당은 또 국민경선에 서류와 면접심사(컷오프)를 거쳐 후보를 2배수로 제한했다.

공심위가 상황에 따라 3배수를 고려하고 있지만, 2배수로 제한해 현역의원과 정치신인간의 양자구도 경선의 경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일부 정치신인들은 다자구도간에서는 지지도가 다소 떨어진 부문이 있지만, 현역의원과의 양자구도 대결시 승산이 충분하다는 자체 여론 조사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 물갈이 여론이 80%(전북일보 여론조사)를 넘는 익산을의 경우 경쟁력 있는 도전자가 현역 의원과 양자구도를 형성하면 물갈이가 현실화 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익산을의 B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자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어느 후보가 됐던 양자구도가 되면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조직력이 관건인 국민경선에서는 양자대결이 됐든 다자대결이 됐든 현역 의원은 어느 정도 기득권을 누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익산을의 또다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C씨는 “3선 중진 용퇴 여론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양자 대결만 된다면 조직력이 우세한 현역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익산 갑을선거구 모두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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