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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혁명 '예고'‥"확 바꾸자" 한 목소리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주자들이 말하는 인적쇄신 방안과 총선 공천기준

등록일 2012년01월09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1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성 정치권에 대한 쇄신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 속에 내부 변화 없인 총선승리를 기약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의 발로다.

특히, 비중 있는 정치인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 4월 총선 공천에서 혁명 수준의 인적쇄신이 단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권 도전에 나선 9명의 주자들이 말하는 인적쇄신 방안과 총선 공천기준 등을 조명해 오늘(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한명숙 공천원칙 “완전국민경선제가 기준”
민주통합당은 통합하면서 총선 공천원칙으로 완전국민경선제 시행을 합의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 정강정책이 그대로 도입된다. 총선 공천과 관련해 지분협상은 없다. 완전국민경선제의 폐해가 걱정된다. 시민선거단을 돈으로 동원하면 어떻하느냐 하는 우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많은 유권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인적쇄신 “인위적 청산 안돼”
필요하지만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스템으로 인적쇄신을 해야한다. 완전국민경선이 호남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믿는다. 완전국민경선제가 자연스럽게 인적쇄신을 가져올 것이다. 많은 시도민이 국민경선에 참여하면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이다.

이학영 공천원칙 “청년비례대표 청년층 위임” 
완전국민경선방식으로 할 때 현역의원이나 지역위원장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결과가 되므로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기 어렵다. 당이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폭을 갖춰야 한다. 전략공천의 원칙과 기준을 당내에서 합의한 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 청년비례대표는 청년당원을 비롯한 청년층에게 후보선정을 맡겨보는 방식도 구상하고 있다.

인적쇄신 “정권교체 위해 필요”
민주통합당은 60년 전통의 민주당에 더해 시민사회세력, 노동세력이 함께 모여 정권교체, 정당혁신을 목표로 만든 새 정당이다. 민주당 없이 수권정당이 될 수 없지만 민주당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도 어렵다. 민주당의 주요지지 기반인 호남부터 먼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호남의 기성 정치인들이 솔선해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인영 공천원칙 “과거 행적‧미래 비전 고려”
한미FTA에 대한 입장, 재벌개혁, 검찰개혁 등 민주통합당의 노선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공천할 것이다. 과거의 행적과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고려할 것이다. 생각은 한나라당과 다른 바 없는데 단지 호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민주통합당에 공천을 신청하려는 분들은 아예 공천신청을 하지 말기 바란다.

인적쇄신 “다선의원 과감한 결단 필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으면서도 세 번, 네 번 국회의원 하신 분들은 이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호남이 민주화의 고향이고, 진보정치의 출발점과 같은 곳인데, 국회의원의 면면은 전직 공무원들이나 정치성향은 한나라당과 비슷한 분들이 많았다. 민주당과 호남 유권자들 사이의 괴리감을 만들었다.

이강래 공천원칙 “국민경선 원칙, 전략공천 배합”
도덕성과 의정활동 및 역량, 시대적 가치 등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 인적 쇄신도 필요하다. 도덕성에 위배되고, 시대적 가치를 거스르는 등 원칙과 기준에 문제있는 사람은 가려내야 한다. 공천과정에서는 국민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전략공천을 적절히 배합할 생각이다.

인적쇄신 “공정한 원칙 중요”
물갈이는 필요하다. 도덕성에 위배되거나 시대적 흐름에 퇴행하는 사람은 골라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의 경우 힘있는 의원이 지역발전의 파수꾼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적인 인위적인 물갈이보다는 공정한 원칙이 필요하다.

박용진 공천원칙 “계파‧보스 공천 배제”
원칙과 기준은 국민이 정해줄 것이다. 지도부 몇명이, 계파 보스가 공천권을 휘두르는 시대는 지났다.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줘서, 감동있는 공천을 해나갈 것이다.

인적쇄신 “공천혁명 절실”
국민은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명령하고 있다. 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주진보 대통합과 공천혁명이 있어야 한다. 가짜 노무현, 거짓 김대중을 파는 사람들은 지도부도 국회의원도 해서는 안 된다.

박영선 공천원칙 “리더십 유무 따져야”
공천권을 완전히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민공천 예비선거제도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절차적인 면에서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시킬 것이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벽할지라도, 공천 결과 국민이 바라는 쇄신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적쇄신 “민심이반 인위적 공천 안돼”

항상 호남의 민심은 당의 전국 정당화와 민주진보진영 집권을 위한 결단을 해주었다. 호남의 결단이 전국 민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물꼬를 터주었다. 민심을 거스르는 인위적 공천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공천이 필수적이다.

문성근 공천원칙 “당 강령‧정책이 기준” 
공천혁명은 시민의 손으로 국회의원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제도다. SNS를 통한 광범위한 정보의 공유와 여론형성은 국민의 선택역량을 이전과 비할 수 없게 발전시켰고 이런 환경의 발전이 완전국민경선의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다. 당의 강령과 정책에 신념과 의지를 공천에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인적쇄신 “광범위하고 다양한 영입”
민주통합당은 과거의 민주당을 포함해 광범위한 무당파, 젊은 세대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이고, 더 크게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해 야한다. 민주통합당은 강령과 정책에 기반해 기존 정당구조에 인터넷과 SNS를 결합,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정당, 시민주도 정당, 젊은층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정당, 전국정당으로 여전히 발전해야한다.

박지원 공천원칙 “투명한 절차‧공정한 경쟁”
첫째 '공정한 경쟁'의 원칙이다. 계파안배나 줄 세우기, 정실공천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대권에 나설 사람도 아니고 특정계파에 치우칠 이유도 없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평무사한 공천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둘째, '투명한 절차'의 원칙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공천을 진행하겠다.

인적쇄신 “정략적 호남물갈이 경계”
국민은 늘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선거 때가 되면 어김없이 '정치권 물갈이' 얘기가 나오는데,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담겨있기 때문에 인적쇄신을 포함한 공천혁명을 이루어내야 한다. 다만 인적쇄신이 호남을 '공천 물갈이'의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정략적 의도를 담은 것이어서는 안 된다.

김부겸 공천원칙 “3선 이상 적진 돌파”
가장 중요한 원칙은 투명성이다. 18대 공천심사위원을 해봤지만 확실한 원칙을 마련하고 지키면 줄서기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물갈이 문제도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우리 당의 강세 지역에서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에게도 적진을 돌파하는 용단을 촉구한 바 있다. 다선의원들의 헌신적 결단이 우리당 후보들에게는 용기를 줄 것이다.

인적쇄신 “투명한 원칙 공표”
인적쇄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한 공천 원칙을 명확하게 공표를 하는 것이다. 누구도 예외가 없다. 배려해야 될 장애인의 대표라든가 핸디캡이 있는 분들 외에는 누구도 그 혜택을 받을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인적쇄신은 투명한 공천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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