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예상해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를 비롯해 과수 등 농업인단체와 시의원, 담당공무원 및 관련기관단체 14명으로 구성해 2011년 12월 2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FTA 추진현황, 협상결과 및 영향분석, 중앙부처․전라북도․익산시 대책 등의 설명이 있었다. 각 단체에서는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해 익산시의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대책을 요구하는 등 심도있는 회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피해규모가 연평균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분야는 시설 현대화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이 요구됐으며 영세농업인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논의됐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07년 11월 17일 한․미 FTA가 발표된 후 농어민의 수요가 많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규모를 22.1조원을 투․융자하여 농업경쟁력을 향상하는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