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에서는 내년부터 보건소가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도 9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12세 이하 아동에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비 및 행위료 전액(10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로 총 9종이다.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백신인 BCG(경피용), 일본뇌염 생백신, 뇌수막염(Hib), 폐구균, A형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등은 전액 본인부담으로 접종하여야 한다.
2009년 3월부터 예방접종 위탁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때에도 비용의 일부인 30%를 지원하였으나, 시민 체감도가 미약하여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가정에서는 부담이 되어 왔었다.
집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지정 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다.
박동기 소장은 “맞춤형 예방접종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리적․ 경제적 접근성을 강화하여 육아 및 가계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관리와 개인별 맞춤형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