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전정희 소장(민주당∙51)이 내년 19대 총선에서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소장은 1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성 정치권의 작금의 모습은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고, 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은 시대적 조류가 되었다”며 “올곧게 가고자하는 작은 힘들에 한 힘을 보태고자 수십 년간 학문과 운동을 통해 만나왔던 정치의 한 가운데로 뛰어들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전 소장은 자신의 대학 동문이자 민주당 대표 물망에 오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차별화된 정치와 대의, 교감도 자신이 ‘현실 정치 출사’란 뜻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익산을 선거구 출마 배경과 평가에 대해서는 “을지역인 어양 영등 부송동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여성 호감도가 높다는 판단아래 선택하게 됐고, 해당지역 정치권에 대한 평가는 언론 보도 등을 볼 때 잡음이 많고, 뭔가 안에 갈등이 상당하다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직답을 피했다.
자신만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저의 가장 큰 무기는 참신함과 오랜기간 닦아온 전문성이다”면서 “두 무기에 더 큰 무기인 진정성을 합쳐 시민에게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참여 경선에 따른 낮은 인지도를 높일 복안에 대해서는 “저는 다른 신인과 달리 언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져 있으며, 1월초로 계획된 출판기념회가 인지도를 높이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며 “이 시대는 안철수 신드롬에서 나타났듯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여성가산점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여성에 15%할당하고, 득표수에 20%정도 가산점을 주고 있다”며 “새로운 통합정당이 출범하더라도 이 안보다는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리남성초∙이리여중∙전주여고∙이화여자대학 및 대학원∙전북대학교 대학원 졸업한 전 소장은 원광보건대학∙원광대학교∙전북대학교 강사와 익산시 여성발전기금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