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3차 원광대학교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이 9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원광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외과 분야와 부인과‧마취과 분야, 비뇨기과 분야 등 3개 파트로 나눠져 진행됐다.
먼저 외과 분야에서는 원광대 이광만 교수와 가톨릭대 김준기 교수를 좌장으로, 원광대 박원철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대해, 최운정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220례의 경험적 고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부인과‧마취과 분야에서는 원광대 홍기연 교수와 연세대 김영태 교수를 좌장으로 ‘로봇수술의 마취’와 ‘부인종양의 로봇수술’에 대해 이철(원광대), 김병륜(원광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마지막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원광대 임정식 교수와 연세대 나군호 교수를 좌장으로 원광대 박승철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 서일영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수술’에 대해 각각 발표한 뒤, 연세대 나군호 교수가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폐회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정은택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08년 10월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50여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봇수술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