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도 옛모습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특별기획전시를 오는 17일~ 20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산업화로 사라져간 익산 고도의 옛 모습을 찾아보고 고도익산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된 500여점의 작품 중 역사성, 가치성, 보존상태 등을 고려하여 총 36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우수작 시상식과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향후 왕궁리 유적전시관(21일~31일), 익산시청(2013. 1월3일~6일)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1940년대 미륵사지 석탑에서 인간탑을 쌓던 젊은이들, 집에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뛰어야 했던 70년대 버스정류장, 1920년대 초등학교 졸업식 등 빛바랜 세월 속에서 찾은 익산의 기억들을 수상작 기획전시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옛 풍경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개인소장 사진 및 자료들을 수집하여 고도보존사업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고도 옛 모습 사진 공모전을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달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