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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익산 천도 사실인가?!

10일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 국제학술회의 열려

등록일 2011년11월05일 16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9년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발견과 20년에 걸친 왕궁리 유적 발굴 등으로 백제 왕도임이 입증되고 있는 익산시가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섰다.

익산시는 ‘백제 말기 익산 천도의 諸問題’라는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0일 오전 10시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익산시,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금번 국제학술회의는 올 초 문화재청의 세계유산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전문가, 일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삼룡 전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과 이상해 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송호정 한국교원대학교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가 질 예정이다.

야마모토(山本孝文) 일본대학 교수는 이번 발표논문에서 “7세기 초 이후 백제의 사회 체제는 동아시아 고대사회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성숙한 고대국가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이 시기에 경영된 익산의 유적들은 동아시아 고대국가의 도달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로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백제 시대 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그동안 논의되고 있었던 ‘백제의 익산천도론’이 본격적으로 규명될 수 있는 자리임과 동시에 익산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우리지역 내에서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져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승모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재되기 위해서 유산이 지니고 있는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과 지역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97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이 지니고 있는 정체성과 그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백제 무왕대의 천도지로서 왕궁, 국가사찰, 관방유적, 왕릉 등 백제 왕도로서 갖추어야할 유적이 모두 확인되어 지난 2월 익산역사유적지구가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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