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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 '조폭 범죄, 꼼짝마!'

조직폭력배 6개파 170명 자금줄 원천 차단 등 특별단속

등록일 2011년10월27일 20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조폭 난투극'에 대한 경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익산 경찰이 지역 조직폭력배 6개파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조폭 범죄 소탕에 돌입했다.

익산경찰서는 27일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조폭간 유혈 난투극 사건’과 관련해 조직 폭력 사건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관내에 활동 중인 조직폭력배 6개파 170여명에 대한 관리 체계 재점검을 통한 자금줄 차단 등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최종선 서장의 주재하에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각 과장을 비롯해 조폭전담팀과 형사․정보․경비교통, 지구대장 등 기능별 담당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조폭전담팀의 최근 조직 폭력 조직별 현황 및 최근 동향에 대한 보고를 비롯 정보 분야의 조폭개입 재개발, 재건축 등 이권 다툼이나 용역 폭력 관련 정보 현황 및 방안 등 형사․교통․지구대 등 각 기능별 조폭 사건 관련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며 사뭇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경찰은 특히, 조폭 간 집단 폭력 사건 발생시의 경찰의 초동조치 미흡과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한 무기력한 경찰에 대한 사회 비난 여론 확산을 거울삼아, 익산을 거점으로 하는 6개파 조직폭력 조직들 간의 집단 폭력 사태와 조폭의 민생 침해 사범을 근절시키기로 하는 등 지금까지 조직폭력배 관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역에 기생하고 있는 조폭들이 자금마련활동으로 삼고 있는 사행성게임장과 유흥업소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삼아 자금마련을 원천 차단하고, 조폭를 전담하는 형사과 강력5팀 6명의 형사가 각각 1개파씩 전담토록 하는 한편 정보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종선 서장은 “조직폭력 집단의 불법 행위는 우리 사회의 큰 해악이며 걸림돌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이에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을 주문하면서 “조폭관련 사건의 경우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위험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직폭력 근절을 위해 주력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결의를 촉구했다.

한편 익산경찰서에서 현재 관리하는 지역 조폭은 배차장파와 역전파, 구시장파, 백화점파, 대전사거리파, 중앙동파 등 6개파 조직에 17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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