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익산갑)이19일,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새 간사로 선임됐다.
초선의원의 간사 선임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상임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감각과 함께 경험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법사위는 국회 최전방 상임위로, 쟁점법안과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의 대치가 가장 첨예한 상임위이니만큼 초선 의원의 간사선임은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이춘석 의원은 박지원, 박영선 의원과 함께 민주당 법사위 3인방으로 불리며 상임위 활동을 해왔고 국회운영위와 예결위 등의 타 상임위 활동은 물론, 인사청문회와 각종 특위에서 맹활약해, 초선이지만 재선 이상의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3년 연속의 원내부대표 활동과 당 대변인 등의 당직 경험도 초선의원의 간사라는 이례적 선임의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춘석 의원은 “국정감사 직전 법사위 간사직을 맡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18대 국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