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익산시청 A국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30일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한 익산시청 A국장(58)에 대한 추가혐의를 잡고 이날 전북도내 건설사 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이날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한 건설사 3곳은 전주 2곳과 김제 1곳이며, 이들 업체들은 도로관련 시설물 납품∙설치가 주업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은 A국장이 이들 업체들로부터도 납품 편의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대구의 가로등 등 전시시설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부터 2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은(뇌물수수)혐의로 A국장을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