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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도 고쳐 매지말라”경고

사업현장 진두지휘 ‘한 점 의혹도 용납없다‘ 공직기강 확립 강력 의지 표명

등록일 2011년08월25일 18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단체들이 비리가 끊이지 않는 익산 공직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부패 척결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한수 시장이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사업현장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사업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직원들에게 ‘앞으로는 한 점 의혹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메세지로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일선 사업 현장부터 직접 챙기기 위해 25~26일 양일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현장점검은 시장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조직의 응집력을 높이고 근무기강 해이를 경계하며 하반기에 현안사업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진두지휘할 것을 몸소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우선 25일 금강변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사업, 아름다운 금강변 포구마을 가꾸기 등 금강변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시장은 “금강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대규모 국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생태공원, 뱃길과 바이오 체험교육관, 금강변 포구마을 등 강변 문화 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도농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작은 실수도 용납없는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26일에는 오산지구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2공구하수관거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앞으로 현안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한수 시장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도 고쳐 매지말라'는 일체의 의혹조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그 첫단추로 “민생 현장 하나하나 직접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 10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익산시민협의회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시정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가 끊이지 않는 익산 공직사회의 자화상을 맹성토한 바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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