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출신 김승수 전 도 대외협력국장이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됐다.
전북도는 9일 김승수(44) 전 대외협력국장을 정무부지사 임용 후보자로 내정 발표했다. 김 전 국장은 임용절차를 거쳐 다음 주께 정무부지사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인선배경으로 “국장시절 화합과 소통 정신을 통해 행정의 조정 능력을 검증 받은 실무형 인데다,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친화력을 갖춘 김 전 국장의 정무적 판단능력을 고려해 내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무부지사는 언론, 도의회, 정당(국회),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정무 기능을 담당한다.
김 내정자가 신원 조회 등 임용 절차를 거쳐 다음주 중 임용되면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최연소 정무부지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리고등학교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전 국장은 전북도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