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9일부터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종량제 시스템) 장치를 신동제일아파트에 관내 최초로 설치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환경부 공동 사업인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개별계량장치에 대하여 지난 6월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신동제일아파트에 설치해 기계장치의 문제점 및 주민들의 사용상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제일아파트는 177세대가 387명이 거주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1일 130~170㎏ 정도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음식물 개별계량장치를 사용하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책정에 활용한다.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장치(종량제 시스템)은 익산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452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11년내에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를 조례로 확정할 계획이다.
또 2012년 상반기 중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에 맞는 수수료를 부담하는 본격적인 음식물 종량제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음식점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물 종량제 시스템은 시 실정에 맞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여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12년 중으로 전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