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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왕궁 축사 토지매입 시작…새만금 수질개선 '속도'

정부, 이달부터 매입 착수…생태복원 가속화 전망

등록일 2011년07월12일 08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왕궁정착농원 축사의 토지매입이 착수되면서 새만금 조성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는 수질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2015년까지 총 42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 30만5000㎡를 매입되는 등 생태복원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새만금 상류 가축분뇨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익산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이달부터 왕궁지역 현업 축사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에 들어간다.

토지매입은 2015년까지 총 428억원을 들여 약 30만5,000㎡를 매입할 계획이며, 대상 지역은 왕궁면 익산·금오·신촌농장 등 전북도에서 1월 1일자로 지정·고시한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이다.

해당 면적은 1.78㎢이며, 현업 축사를 대상으로 국가와 소유자가 대등한 관계에서 협의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업 시설은 정부가, 휴폐업 시설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각각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폐업 보상을 제외한 땅과 건물, 부대시설 등이다.

현재 현지 축산농의 80%가량이 이런 방식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남겨진 축산시설은 희망하면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축산시설이 철거되면 바이오 순환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친환경 숲이 조성된다.

또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만경강과 연결된 익산천 등 주요 하천(총연장 2.1㎞)은 생태하천으로, 주교제와 학평제 등 저수지 3곳은 생태습지로 복원된다.

현행 축산폐수 공공처리장 건설사업(700톤/일)과 마을하수도 정비사업(490톤/일)도 추진된다.

특히 왕궁 일대는 새만금특별법상 환경개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론 축사 신·증축이 제한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주민 간 자율협약도 맺는다.

환경부는 “현업 축사 중 계속 유지를 희망하는 20%의 축산농가를 고려해 현업 축사 중 80%인 약 30만5,000㎡를 협의매입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편의를 고려해 토지매입 전담 직원을 왕궁에 상주시켜 신속한 상담과 서류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호 환경관리 및 생태환경용지 조성’ 주무 부처가 현 농림부에서 환경부로 변경하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개정안이 이달 중 공포되면 환경부가 새만금 환경관리의 총괄기관으로서 협의·조정·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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