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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두드림센터 출범 3개월, 복지사각지대 이웃 품다

4월 출범 이후, 약 192가구가 지원

등록일 2011년06월29일 18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손자녀 3명을 10년간 키워온 영등동의 이씨(74세) 할머니는 장남이 재산을 탕진한 후, 남편과 함께 폐지를 모으고 세 아이(16세,14세,11세)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연탄난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겨울철 난방료가 턱없이 부족해 냉방에서 겨울을 난 적도 많고,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손자들에게만큼은 주워온 책상으로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줄 정도로 손자 사랑이 각별하신 분이다.

지난 4월, 이어르신 댁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LG생명과학 ‘사랑나눔터’ 동호회가 희망두드림센터와 연계해 이 가정에 매달 1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하게 됐다. 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부모님처럼 따뜻한 가족이 되고 싶다는 회원들은 매달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먹고, 놀이동산도 함께 가는 등 아이들이 커 나갈 때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기로 했다.

희망두드림센터는 지난 3월 정책포럼을 거쳐, 4월 27일 14개 기관과 협약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출범이후, 14개 협약기관 중 (주)LG생명과학, 두산전자, 농협익산시지부, 한국광물자원공사, 금강방송, 익산병원, 동우화인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후원물품과 후원금 전달, 집수리 등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민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가 돌아보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연계지원을 해왔다.

지난 4월 출범 이후, 약 192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대상자 연계금액을 환산하면 민간부분에서는 105건, 약 7천여만원(후원금, 후원물품, 장학금, 교복 소독지원, 집수리, 정수기지원)의 연계가 이루어졌고, 공공부분에서는 87건, 약 9천만원의 연계(긴급지원, 수급자책정, 노령연금)가 이뤄졌다.

협약기관 외에도 코레일전북본부 승무사업소에서 교복지원, 우리날 해충클리닉에서 소독지원, 한일필레오 정수기에서 정수기 지원을, 행복한 푸드상사에서 식자재 지원, 장동호 치과에서 보철치료, 이마트익산점에서 후원물품 지원 및 주거지원, 디유컴클럽에서 컴퓨터 지원, 코레일전북지부(전기처)에서 장학금 및 교복지원 등 지역사회 민간기업과 단체에서 희망두드림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어 주었다.

앞으로 시는 희망두드림센터 자문위원회 구성과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복합하고 다양한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중복적인 지원을 받았던 가구들을 선별하고 자원을 골고루 분배한다.

이와 관련해 김주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없다면, 희망두드림센터의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발굴도 없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제보할 수 있도록 희망두드림센터를 계속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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