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 5기 출범이후 1조 8천억 원 가량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 이른바 ‘대박’을 터트리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민선 4기부터 6년째 익산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한수시장의 민선 5기 1년은 식품클러스터와 LED산업 등 익산의 신성장동력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4개 분야 51개 성과
익산시는 29일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한길석교수)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민선 5기 1주년 주요성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5기 1주년 주요성과로 산업경제분야를 비롯 복지교육분야, 문화관광체육분야, 농업농촌분야 등 4개 분야에서 51개 성과를 선정했다.
△산업,경제분야에서는 대규모 투자기업 MOU 체결 및 투자로 일진머티리얼즈․넥솔론 등 33개 업체, 투자액 1조7천950억원, 2천3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복지,교육분야에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희망두드림센터 운영, 익산행복나눔마켓 운영활성화 등을 꼽았다.
△농업․농촌분야에서는 공동브랜드 탑마루 농특산물 전국 브랜드화와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는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대상유산 선정과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 확장 등이 있다.
과제-미래비전 핵심사업 전략적 육성
민선 5기 1년을 평가한 자문위원들은 익산시가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사항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했다.
이들이 밝힌 익산시의 향후 역점 추진 과제로 미래비전 핵심사업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농생명산업벨트 역할 강화하는 것을 비롯 새만금 관문 KTX 선상역사 및 역세권개발, 2천년 왕도의 품격높은 문화도시 재현, 저탄소 녹색에너지산업 유치 등을 꼽았다.
또 여성친화적 행복도시 조성 목표로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녹색환경 조성, 농산물 브랜드 및 으뜸농업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와함께 소통․공감의 거버넌스시정을 위해 시민 참여 거버넌스 행정 본격추진,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확산으로 지역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주문이다.
이외에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2012년도 재정운영 여건과 익산시의 SWOT분석을 통해 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08년 학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 주요 정책에 관한 자문을 통해 새로운 시책 개발과 행정개선 사항에 대해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