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 막걸리’ 판매촉진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탁주 생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8일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탁주 생산업체 대표 8명이 참석했다.
탁주 생산업체 대표들은 “관내에서 맛 좋고 질 좋은 막걸리가 생산되고 있지만 홍보나 판매마케팅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서 반입되는 막걸리가 전문점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며 “익산 막걸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막걸리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생산업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판매가 촉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에는 함라양조사를 비롯해 원광막걸리, 왕궁주조장, 금마주조장, 함열양조사, 여산주조장, 망성주조장, 삼포상황버섯(서동막걸리) 등 8개 업체가 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그 중 서동막걸리는 익산과 전주, 군산에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