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21일 어양동 소재 온누리 아동병원(원장 김중만)에서 익산서와 온누리 아동병원간 익산시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시키기 위한 「건강지킴이」의료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 식량난 또는 탈북 후 해외 장기체류 등으로 입국 어린이 다수가 심신 쇠약으로 치료가 필요하며, 중국 출생 후 국내로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자녀는 국적 취득시까지 약 2개월간 의료보호 혜택을 받지 못하여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용어 등 문화적 차이로 진료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 주민 자녀에게 익산서 보안계와 온누리 아동병원과의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정기적인 무료 의료검진 등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진과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 사회정착을 돕는데 그 의미가 깊다.
최종선 서장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이 본 협약식을 계기로 각종 질병이나 질환없이 건강하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병원측의 친절하고 정성어린 진료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