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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성어량정보화마을, IT로 고향의 맛 전한다!

등록일 2011년06월19일 21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망성어량정보화마을(위원장 김현제, http://eoryang.invil.org)이 정보화마을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이 전산자격증을 취득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마을에 정보화의 열풍이 시작된 것은 올해로 8년째이다. 지난 2004년 어동, 어남, 제내, 하발 4개 마을을 하나로 초고속 인터넷 망을 갖춘 정보화마을이 조성되면서부터이다.

그간 2006년 전북도 정보화마을 주민 컴퓨터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전북도 홈페이지 이용 활성화 이벤트 1위를 거뒀다. 2008년 전북도 선도정보화마을로 선정되어 체험장 건립비 8천 여 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83평방미터 규모의 체험장 1동을 건립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주민 대상 생활체조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화합과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마을 자체수익사업을 통해 절임배추 판매 64건, 3,496천원, 청국장 938천원, 한과 207건 5,108천원 등 총 608건 9,542천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주민정보화 교육 46기 연인원 736명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김현제 위원장(60세), 소흥영 씨(58세), 최영옥 씨(57세), 김영례 씨(58세) 등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마을에서 생산한 쌀, 보리, 참외, 멜론, 방울토마토, 고추, 쌈채, 사과, 배추 등은 물론 인근 지역 벌꿀(금마), 장아찌(함라), 엿(황등), 쌈채(금마), 사과(왕궁) 등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여 지난해 6천 2백 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참외 따기, 황토감자 캐기, 딸기 따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가족 중심형 체험프로그램 운영하여 체험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접 재배한 콩을 가마솥에 삶은 후 대나무 소쿠리에 볏짚을 깔아 띄워 만든 청국장은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고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어 올해는 주민들이 메주를 이용한 장류개발을 계획하고 밭을 임대하여 소득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한편, 김현제 위원장은 김장철 절임배추 판매 소득사업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주민들과 화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절임배추 판매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지난해 밭떼기로 구입한 배추가 무척 싱싱하고 잘 자랐으나 가을 가뭄으로 배추가 속은 차지 않고 겉잎은 누렇게 뜨기 시작했다.

김 위원장과 회원들의 마음은 누렇다 못해 시꺼멓게 타들어 갔다. 하늘만 쳐다보며 몇날며칠을 기다려야 했다. 혹시 주문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 않았다.

다행히 익산시와 주민들이 김장철 절임배추 판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전국에서 절임배추 주문이 쏟아졌다.

회원들은 밤낮은 물론 새벽까지 배추 절이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처음에 상품을 배송하고 난 후 “냄새가 난다. 물이 맑지 않다. ”등 고객의 불만사항이 만만치 않았다.

반품이 되기도 하여 위기를 맞았지만 마을재배 배추와 타 농가배추를 따로 소금에 절여 보고 시청 상수도과에 의뢰하여 물을 검사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개선이 되었다.

또, 주민들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근무조를 편성하고 배추 뽑기부터 다듬기, 절이기, 세척, 포장, 배송 등 각 분야에 책임담당제를 실시하여 절임배추를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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