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노총 버스노조와 사측간 임금협상이 7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양측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이날 협상도 끝내 결렬됐다.
하지만 노조는 이날 협상 결렬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20일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에서 선회, 일단 사측과 오는 23일까지 계속 임금인상 수준을 조율키로 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전북지방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작된 노사간 임금협상은 이날 오후 10시가 넘도록 계속됐다. 그러나 노조측의 임금인상률 10%와 사측의 4.5% 인상안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성과없이 끝났다.
노조측은 일단 23일까지 사측과 임금협상에 나선 뒤 그 결과에 따라 이후 파업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