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관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익산에 거주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수필가와 함께 하는 책 놀이’를 주제로 하는 이번 문화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작가 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작품 환경이 열악한 문학작가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교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책을 읽는 엄마』와 직장인 독서동아리 『책으로 소통하며 비전을 담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학을 낭독하고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교과서에서 만난 시와 수필』,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NIE 활용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교과연계 NIE 초등 논술』이 있다.
수강료는 무료로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7일부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iksan.go.kr/library)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그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예쁜글씨 POP』가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익산시립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책 읽는 익산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지역도서관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에 개관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492㎡규모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놀이터인 어린이정보화자료실, 일반 시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줄 종합정보화자료실, 그리고 200석 규모 시청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