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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하수시설 악취나더라, 익산도 악취해결부터”

이 시장, 유럽연수 익산 도시정책에 반영

등록일 2011년05월31일 1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외 선진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럽 연수를 다녀온 이한수 익산시장이 견학한 바를 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관련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9박10일간의 유럽 연수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일정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지에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여성친화도시, 고대도시, 하수슬러지시설 등 사안별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관련해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10개 도시가 지정되어 선도도시로서 많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이번 연수는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동행함으로서 현지에서 보고 배운 것들에 대한 논의와 토의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에너지절약형 단지를 추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준치의 60%를 줄이고 있는 독일 친환경주거단지인 딜도르프를 소개하며 “익산시도 배산택지지구 내 한옥지구를 친환경이면서 에너지 절약형의 한옥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여성과 남성의 생활차이를 고려하고 균등한 생활여건을 만들자는 목표로 추진된 젠더 알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향후 젠더 코리아 프로젝트(가칭)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만큼, 지정 도시간 익산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의 고대도시 추진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고 고대도시 조성을 위한 고대도시 선진지 견학한 도시(짤츠부르크, 에센)들은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익산시가 조성해야 할 고대도시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옛 고도 왕도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관련해서도 “악취문제의 해결책이 없는 만큼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계획 수정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2012년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금지를 앞두고, 익산시도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선진지 견학은 아주 의미가 있었다”며 이 같이 피력했다.

그는 “프라이부룩의 AVZ하수처리시설은 악취가 전혀 나지 않아 우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처리물질에 대해서는 조금은 상이한 결과를 보았고, 인구 20만 도시인 메밍겐 또한 가정하수와 공장하수,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 배수처리에 있어 익산시와 비교적 비슷한 환경이었지만 악취가 발생하고 있었다”며 “현재 익산시는 정부에서 권장하는 건조연료화 공법을 채택하기 위해 기본계획 추가 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과 시민에게 피해가 최소화할수 있도록 악취를 차단할 방법을 고려해 선택에 신중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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