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뉴스는 8.21자 <축제광고물, 특정업체 특혜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진행된 <소동축제 옥외광고물 및 인쇄물 제작업체 공모>과정이 불투명하여 심사의 불공정성, 특정업체 특혜 의혹을 받고 있으며, 8.24자 <서동축제 엉망진창 시민혈세 '줄줄'> 제목으로 서동축제 운영본부가 각종 예산을 중복 또는 과다편성해 시민들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축제 광고물 심사위원장인 전주대 김희정 겸임교수는 총평을 통해 "서동축제의 역사적 이미지를 충분히 살리고 주 컨셉인 '사랑'의 이미지에 맞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이미지의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하였으며, 선정작은 아치의 전체적인 형태와 로고가 역동적이며 웅장한 느낌을 주고, 포스터의 문양과 이미지 등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히고, "선정에서 제외된 업체의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한 요소와 전체적 조화에서 조금씩 부족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동축제 운영본부 측은 "옥외광고물과 인쇄물 제작업체 공모 심사 과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음에도, 이런 특혜 의혹이 불거지는 것은 행사추진 주체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축제 진행이 더욱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작년보다 줄어든 예산으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과 예산집행에 있어 서동축제 소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축제운영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