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결핵환자 중 객담도말양성, 다제내성(광범위내성)결핵 진단으로 입원명령을 받은 환자에게 본인부담금 전액 및 투약조제료, 선택진료비 등과 같은 비급여 일부를 입원기간동안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입원명령으로 입원한 저소득층에게는 부양가족생계비를 모든 가구원수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폐결핵균양성(객담도말 및 배양양성) 환자로 진단받은 환자의 밀접 접촉자(가족․동거인)는 결핵(흉부X선검사) 및 잠복결핵감염(결핵반응검사, 인터페론감마검사)여부 검사를 치료받는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산정특례에 등록된 결핵환자는 본인부담금(10%) 중 1/2을 지원해주며 이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수납 시 바로 적용 받는다.
한편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1위(일본의 4.3배, 미국의 22배)로 인구 10만명당 90명꼴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난치성결핵(다제내성, 슈퍼결핵)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결핵퇴치 2030Plan을 New 2020Plan으로 수정해 결핵을 조기에 퇴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목표한 결핵발생률을 인구10만명당 20명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