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에서 7일부터 7회에 걸쳐 상반기 소아 아토피교실을 운영한다.
제1기는 7일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우 목요일 오전에 운영되며, 아토피질환을 가진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피부과 및 소아청소년과 교수, 간호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
아토피교실에서는 아토피피부염․천식 예방 및 관리방법, 아토피피부염 중등도 측정, 스트레스관리, 아로마 맛사지, 천연보습제 만들기 체험교실 등 이론과 실습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해를 거듭하면서 아토피 교실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2009년에는 518명, 2010년도에는 75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 중 90%가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경제성장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소아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아토피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황사로 인해 아토피질환이 악화되고 있어 아토피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아토피질환은 무해한 외부항원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아토피질환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소아기에 치료를 잘 하지 않으면 성인기가 되어서까지 아토피질환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아토피질환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비과학적인 정보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