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년째 남몰래 성금을 기탁한 이가 있어 지역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황등면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장인승씨.
장씨는 부친 장홍련씨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31일 황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장씨는 지난 2009년에도 100만원의 현금을 황등면사무소에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2차례에 걸쳐 140만원의 현금을 기탁하였다.
황등면사무소 관계자는 “장씨 본인이 주위에 알려지는 걸 꺼려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사실을 알리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남몰래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는 장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등면사무소는 성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