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시가 고도육성사업과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익산고도육성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영상물을 제작했다.
시는 백제의 중흥을 이룬 무왕의 꿈이 깃들어 있는 왕도 익산의 복원을 위해 고도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홍보영상물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30일 오전 시청에서는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시사회가 열렸다.
이 홍보영상물에는 익산만이 갖고 있는 역사 문화적 자산들, 익산고도육성사업의 미래 비젼, 철저한 보존계획과 관리로 고도육성정책을 실행해 경제적 부가가치와 문화적 자긍심을 회복한 해외 선진사례들을 담고 있다.
7분여짜리인 이 영상물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문으로 제작됐다.
시는 이 영상물을 1인 홍보맨이라 할 수 있는 택시운전기사, 요식업 종사자를 비롯해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청원 교육 등에 상영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청과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상시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월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등재 우선추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
또 올해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익산고도육성 시민아카데미’를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주, 전주 등 선진 사례지 현장, 답사 교육 등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 추진해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도육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제작된 홍보영상물은 익산문화적 자산에 대한 긍지를 되찾는 것은 물론 익산의 역사문화를 알리는데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