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화장장과 마동도서관, 국민생활관, 공원 및 체육시설, 여성회관, 도매시장 등 6개 시설에 대해 민간위탁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
익산시는 2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재 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이와 같은 6개 시설에 대해 민간위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마동도서관은 공개입찰에 들어갔고, 나머지 시설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의 민간위탁을 통해 민간 전문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비용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주영 기획행정국장은 “6개 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추진의 방침은 이미 정해졌다”면서 “이를 위한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익성이 필요한 시설들에 대한 민간위탁이 추진되면서 관련 주민이나, 상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