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산림분야 전북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익산산림조합 녹색관리사업단이 출범했다.
18일 오전 익산산림조합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광휘 전북도 새만금 환경녹지국장, 익산신림조합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관리사업단 개소식과 현판식이 열렸다.
익산녹지관리사업단은 취약계층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주관하는 공원 등 공공녹지관리를 지원하고 학교 숲, 아파트 정원 및 조경수 관리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시 공공녹지 관리와 쓰레기수거 등 도시환경 정비와 같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근섭 사업단장은 이날 “사유녹지와 묘지 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사업단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취약계층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오는 2013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용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산림조합은 이번 예비사회적 기업 출범을 위해 작년 10월 저소득층 및 5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 10명을 모집해 임업기능인훈련원에 의뢰해 전원 기술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전북도에서 공모한 전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전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계획 등 타당성 여부에 따라 2년간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향후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될 경우 전문컨설턴트의 경영컨설팅 등 3년간 더 지원을 받아 최대 5년간 사회적기업 운영을 위한 기반마련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