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익산고도육성 시민아카데미 현장강좌가 15일 경주 고도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고도중심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제1기 고도육성 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은 김선기 원광대 박물관 학예과장의 현장강의로 경주 고도지역을 답사했다.
이번 현장강좌에서는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의 ‘경주의 건축문화자산 개발과 활용사례’ 강의와 경주 교동 최씨 고택, 황룡사 지구 등 현장답사 등 이론과 현장교육이 병행됐다.
교육생들의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익산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작년 7월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을 방문해 시의 현안인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해법을 선진사례를 통해 찾아봤다.
한편 이번 답사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4개 강좌를 통해 고도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미래가치, 중앙부처의 고도육성사업 추진 정책, 익산고도육성사업의 추진방향 및 계획, 경주고도육성사업 추진현황을 이론으로 학습했다.
앞으로 제6강좌 ‘고도육성사업의 기대효과와 주민참여’와 해외선진사례지 견학을 포함 4개 강좌를 실시한 후 내달 26일 교육생 연구발표를 끝으로 수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되살릴 수 있는 문화시민운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