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금강동 익산하수처리장 주변 18만㎡ 부지에 사업비 287억원을 투자 유천 생태습지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유입되는 하천의 자생기능 및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해 하천 1.3㎞ 구간에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천변 18만㎡에 생태습지를 조성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 후 9월부터 1단계 생태하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입되고 있는 공단폐수처리장의 색도가 강한 방류수는 고도처리 와 총인처리시설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유천생태습지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탐방로, 자연학습장,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수변녹지 등이 설치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익산처리장 인근지역의 수질 및 환경개선으로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만경강과 새만금 수질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