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세대와 외국인이주여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시는 총 사업비 1억2천7백여만원을 확보해 3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건강검진을 비롯한 전립선 암 검진,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으로 저소득층 3천40명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무료건강검진 대상자는 저소득층 건강검진 경우 41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작년 수검자, 66세 제외)이다. 이들은 고지혈증, 심장, 간기능 등 기초 검사 외 32개 항목을 검진 받는다.
전립선암 검진은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저소득층검진 병행)와 40세이상 저소득층 취약계층(건강보험 하위 50%이하)가 해당된다. 1차 검진으로 혈액검사와 2차로 결, 직장내수지, 초음파 검사 등을 하게 된다.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는 40세 미만 여성으로 작년 수검자 중 유증상자가 대상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진과 갑상선 검사를 한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 9일 건강검진기관 선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검진기관 선정기준 6개 항목을 모두 충족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은 저소득층 세대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