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증가추세에 있는 아토피․천식질환의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협약체결을 하였다.
9일 오후 보건소에서는 박동기 익산시보건소장을 비롯한 정은택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 협약식 체결로 전북도에서 최초로 시작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탄탄한 산학협력체계가 마련되었다.
이에 아토피질환 예방을 위한 권위 있는 교수들의 정책자문과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토피질환 알레르기 유발물질 35종에 대한 검사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지표 산출을 위한 지역단위 통계산출이 가능해졌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질환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아토피 없는 익산시」조성에 원광대학병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정은택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장은 “원광대학병원 설립의 기본정신인 제생의세((濟生醫世)에 입각하여 시민들의 건강수준향상을 위해 병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십분 활용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전북도 최초로 지난 06년부터 아토피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07년 소아아토피 교실, 08년 초등생 아토피 교실, 09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아토피․천식 시범보건소로 선정되어 안심학교를 운영했다. 작년에는 전국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