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8일 익산시 현영마을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짓기의 주인공 김대중(53)씨는 뇌병변 2급 중증장애인으로 지난해 7월 화재발생으로 주택이 전소되었다.
부인 고미숙씨의 반찬배달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이 세대의 딱한 사정에 마을 주민들이 발벗고 나섰고 시와 자원봉사센터 등 후원으로 새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김씨는 “이번 일을 만들어준 마을 주민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어려운 사람들의 빛과 희망인 사랑의 집짓기를 통하여 행복한 익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2005년 이후 12번째로 서로 나누고 기부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배 도의원, 익산시의회 박종대의장, 김정수의원 및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