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정보인식장치(RFID)를 이용해 버린 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범 운영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RFID방식, 납부칩 방식, 봉투방식 등이 있다. 이 중 RFID를 활용한 종량제는 배출자 별로 버린 양을 계량해 정확한 요금을 부과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환경부와 행안부는 올해 RFID종량제 방식 시범 지역으로 익산을 비롯해 정읍, 서울 금천 등 10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시에서는 4월~10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6만 세대가 이번 종량제에 참여하게 된다.
RFID 방식은 표준화 된 음식물쓰레기통에 설치된 세대인식기로 세대정보를 확인하면 상단 도어가 자동으로 열린다.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측정을 할 수 있는 계량기가 무게를 재고 최종 배출량 표시 및 음성안내가 이어진다.
이 정보는 무선으로 중앙으로 전송이 되며 요금은 선불제로 버스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비용이 차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확산되고 가정,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탄력을 받아 음식물쓰레기 20%감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