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시 노인 1,086명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새 일자리를 갖고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됐다.
4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노인종합보지관 등 노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표가 ‘노인이 일하는 노인 권리 선언’을 하고 유 부시장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유 부시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희망,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노인복지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총 26억7천2백여만원을 들여 공익형과(931명) 교육형(179명), 복지형(538명), 시장형(108명), 인력파견형(50명) 등 총 1,086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들은 자연환경지킴이, 노-노케어, 노인수발도우미사업, 노인학대, 예방지킴이, 이동목욕차량, 한자지도사파견사업, 행복배달부, 함께하는 어르신 등 5개 복지 부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사업은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외 14개 수행기관에서 추진된다.
한편 지난 달 28일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실버자치경찰대 발대식이 익산경찰서에서 열려 60명의 노인들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이들은 시내 지구대 30명, 각 파출소 30명으로 나뉘어 지역사회 범죄예방 홍보대사와 신고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