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갈수기를 맞아 불안전 급수로 인한 집단 수인성 감염병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섭취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절기에도 각종 수인성 감염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되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대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2010년 총267건의 집단수인성․식품매개성질환이 발생하여 2009년 230건 발생 대비 16.1%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0년 1월에도 집단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동절기 상수 오염에 의한 집단 수인성 감염병이 유행했다.
집단급식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서 집단 수인성 감염병 예방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함은 물론 해외여행 후 입국시 설사증상이 있거나 여행 후 10일내에 고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철저한 손씻기, 안전한 음용수 섭취, 조리나 설거지 시에도 안전한 물 사용, 설사 증상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며 “집단설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