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이동진료가 3월부터 농촌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구강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로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진료 장비가 갖춰진 차량과 진료 전문인력이 주기적으로 15개 읍・면 지역 중 치과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과 치과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지역을 우선으로 순회하며 진료를 한다.
구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 등의 예방치료를 우선하고 초기우식치료 등의 일차치료를 실시한다.
또 내과 및 한방과 연계한 통합보건진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구강질환 뿐 아니라 만성질환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번기에는 사회복지시설 및 초등학교를 찾아가 치면세마와 치아홈메우기 등 구강예방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치과이용 취양계층인 장애시설 장애인들을 찾아 전문가 잇솔질 및 잇솔질 방법 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시행된 구강보건이동진료 사업은 작년 12월까지 1만3천여명에게 구강의료혜택을 줘 주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