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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파트건설 자금 1조 풀려‥지역경제 활성화 ‘호재’

총 7개 단지 중대형 6200여 세대 건설…고용증대, 민간소비 확대 등 전방위 경제파급 효과 커

등록일 2011년02월16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삼호가 모현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익산e편한세상`조감도.

최근 익산지역 곳곳에 중대형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어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아파트 건설시장 호황과 함께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도 일시에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주택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건설경기 호황은 고용증대, 민간소비 확대 등 전방위 경제파급 효과로 이어지는데다, 자재, 장비, 인건비 등 순 공사비로 7천억원~1조 원대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모처럼 맞은 호기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업체들의 참여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익산 총 7개 단지 중대형아파트 6200여 세대 건설
16일 익산시와 지역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배산택지개발지구와 부송동 등 7곳에서 민간 건설사가 중대형 아파트 6천여세대를 건설 예정이다. 3곳의 아파트는 공사가 한창이고, 나머지 4곳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4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분양은 이미 분양을 마친 모현아파트 재건축(시공사 삼호)을 제외하면 앞으로 분양에 나설 중대형 아파트는 6곳에 이른다.

익산에 건설될 아파트 현황을 보면, 우선 전북개발공사가 배산택지개발지구에 건설중인 중대형 공공임대아파트(10년 임대)는 85㎡(34평형) 474세대와 102㎡(38평형) 202세대 등 676세대 규모다. 이곳은 올해 하반기 분양에 나서고, 내년 초 입주예정이다.

또 익산 부송동 리젠시빌 아파트 인근에서 공사를 시작한 (주)하나건설은 65㎡(26평형) 6세대와 85㎡(34평형) 390세대 등 총396세대의 중형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2013년 완공을예정이며, 분양은 내년 중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위기를 기회로 잡고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익산의 향토기업 제일건설(주)도 배산택지개발지구 4블럭에 중대형 아파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일건설은 이곳에 74㎡(31평형) 130세대, 85㎡(34평형) 551세대, 107㎡(40평형) 72세대 등 총 753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13년말 완공 예정이며, 분양은 착공에 들어가는 올해 말부터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건설(주)의 인근 부지에 (주)부영건설도 중형 분양아파트를 건설한다. 부영은 배산택지개발지구 5블럭에 74㎡(28평형) 616세대와 85㎡(34평형) 428세대 등 총 1044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3월께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예정이며, 분양시장에는 내년부터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전북도로부터 익산 송학동(사업시행사 (주)새나라알디라)에 사업승인을 얻은 신생 건설사도 중대형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오산에서 익산역으로 진입하는 대로변에 계획된 이 아파트는 59㎡(25평형) 93세대와 85㎡(34평형) 551세대, 135㎡(50평형) 4세대 등 총 648세대가 계획돼 있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어양아파트 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모현아파트를 재건축중인 삼호가 시공사로 결정됐으며, 삼호는 이 아파트도 e-편한세상을 브랜드로 내세웠다. 이곳에는 59㎡(26평형) 204세대, 85㎡(33평형) 583세대, 120㎡(47평형) 266세대, 140㎡(55평형) 54세대로 총 1,107세대가 건축된다. 올해말까지 철거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건설에 들어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미 분양을 마친 모현아파트도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모현 e-편한세상은 1,581세대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호재 “지역업체 참여방안 적극 모색돼야”
이처럼 익산지역에 총 7개 단지에서 6199세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건설되거나 건설을 준비하면서 모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규모로는 상당히 큰 물량인 이 아파트들이 예정대로 모두 건설로 이어질 경우, 당장 지역 건설업체의 일감이 늘면서 건설경기 부양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아파트 건설투자는 고용증대, 민간소비 확대 등 전방위 경제파급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에도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아파트 6천여 채가 건설될 경우 준공 때까지 자재, 장비, 인건비 등 순 공사비로 풀리는 자금이 최소 7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 건설업계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극심한 경기불황의 터널을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설레고 있다.

이에 따라 모처럼 맞은 호기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업체들의 참여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지역 A건설사 대표는 "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으면서 건설장비는 물론, 심지어 함바 운영까지 외지사람에게 줄 정도로 지역업체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들이 아파트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독려를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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