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도권 급식시장에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이 함께 손잡고 학교무상급식 확대실시에 맞춰 익산 우수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14일~17일까지 4일간 서울․ 경기지역의 주요기관 16개소에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이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태능선수촌을 비롯한 노원구청, 성동교육지원청, 경기도 의회, 성남시청 등 주요기관을 순회하며 익산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학교급식의 공급확대를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등을 설명한다.
특히 서울시 영양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익산시의 우수농산물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급식 대행업체인 좋은이웃(주), 향남유통, 대한농산과 현대그룹의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대표 오흥용)과 면담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 시장은 “학교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익산의 우수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우수농축산물 유통을 총괄 공급하는 ‘우수농산물 유통센터’를 운영해 급식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15일~17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3개단지에서 익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 홍보를 위한 직거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홍보용 탑마루쌀(1kg), 탑마루 고구마(700g) 각각 3천포씩(3일간)을 마련해 무료로 증정하고 떡, 고구마 등의 시식행사를 갖는다. 또 쌀(20kg)과 고구마(2kg~5kg)가 직거래 판매된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9일 제주도 농산물 유통업체인 (주)그린푸드 J-마트(대표 홍권일)와 익산 탑마루쌀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하고 제이마트 등 21개 점포에서 동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농수산물 TV홈쇼핑을 통해 20kg 5천 3백포, 2억 4천 8백여만원 어치를 판매해 대박이 났다. 전라도 쌀이 판매가 4만원대로 홈쇼핑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지난 1월 29일부터 1월 30일까지 2일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유)고구마사랑과 함께 탑마루 고구마 시식 및 홍보, 판매를 실시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