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자연, 역사가 조화되는 청정․고도․휴먼 익산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본격화 된다.
지난 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익산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산학협력단과 (주)브이아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공공디자인기본계획은 09년 12월부터 시작해 시민의식조사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절차를 마치고 경관디자인위원회 자문, 각 사업부서 의견수렴간담회, 분야별 전문가 소위원회 등을 거쳐 이번 최종 보고회를 갖게 됐다.
익산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은 적용분야를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 공공건축물, 공공공간분야로 구분해 공공디자인의 방향과 목표를 정립하게 된다.
특히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은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의 이미지에 맞게 친근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가이드라인 설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한다.
앞으로 시가 주관하는 모든 공공사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경관디자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이뤄지며 익산만의 정체성을 표현해 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공사업에 대한 경관디자인위원회의 심의와 자문을 할 기준이 없었으나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각 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시공,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용될 디자인 매뉴얼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