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앞두고 익산시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13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펜싱부는 13일~20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육상부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설 명절을 반납한 채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새해 첫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수은주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눈까지 쌓여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훈련장에서 익산시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기초체력훈련을 비롯한 실전대비 훈련에 매진하며 차분히 전력을 다듬어 가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는 “작년은 익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선전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한 해로 기록되었다.“며 ”올해 기량을 더욱 닦아 각종 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매년 한국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강의 육상선수인 강나루 선수를 필두로 금2, 은1, 동3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박경두 선수가 중국 광저우 광등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김금화 선수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